최종삼 신임 대표 임기는, 사임한 강남훈 전 대표의 잔여임기일인 2020년 5월 25일까지

홈앤쇼핑 최종삼 신임 대표 사진 / 홈앤쇼핑
홈앤쇼핑 최종삼 신임 대표 사진 / 홈앤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홈앤쇼핑이 최종삼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는 당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에,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1년 LG전기에 입사, LG그룹 회장실, LG홈쇼핑 CFO, GS울산방송 대표이사,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이사장,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익한 바 있다.

최종삼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강남훈 전 대표의 잔여임기일인 2020년 5월 25일까지다.

앞서 강남훈 전 대표는 지난 3월 21일 해임 안건이 다뤄질 이사회를 앞두고 사임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삼성물산을 신사옥 건설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 180억원을 더 낮게 제시한 대림산업을 떨어뜨리면서 경찰의 조사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경찰은 지난 2011년 10월과 2013년 12월 홈앤쇼핑 공채 1·2기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심사시 임의로 가점을 주거나 인·적성검사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10명을 부정채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강남훈 대표 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임원 등의 추천을 받고 인사 재량권 내에서 가점을 줘 문제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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