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예방 거절한 사연에 "대통령도 못 만나는 분"

▲ ‘썰전’에서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 야권의 통합 중심에 선 바른정당의 입장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 ⓒJTBC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썰전’에서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 야권의 통합 중심에 선 바른정당의 입장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30일 JTBC ‘썰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 MC 김구라는 유승민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를 예방하려 했지만 홍 대표가 이를 거절한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으셨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 대표는 “워낙 만나기 힘든 분이다.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도 못 만나는 분”이라며 거절당한 심정을 쿨하게 전했다.

이에 유시민은 “유승민 대표님, 대선 특집 이후 2번 째 출연인데 그사이 조크가 엄청 느셨다”라고 10개월 사이 발전상을 칭찬했다.

이에 유 대표는 “저도 지금 살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다”라고 받아쳐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박형준과 유승민 대표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형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유승민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라인의 핵심이었다. 

이날 박형준은 “유승민 대표는 굉장히 날카로운 창이었고, 나는 방패였던 관계였다”라고 과거 인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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