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여성 원톱 영화 스릴러퀸으로 변신...내달 30일 개봉

▲ ‘실종2’에서 함은정은 취직만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암울한 20대 선영 역을 맡아 산이라는 공간에서 송헌(이원종)과 아진(서준영)을 우연히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이다 / ⓒ영화공장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영화 ‘실종2’의 함은정이 스릴러 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영화 제작사 측은 함은정의 여배우 원 톱 영화 ‘실종2’를 내달 3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실종2’에서 함은정은 취직만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암울한 20대 선영 역을 맡아 산이라는 공간에서 송헌(이원종)과 아진(서준영)을 우연히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이다.

더불어 ‘’별별며느리’의 황은별 역을 연기한 함은정은 영화를 통해 더 리얼하고 강렬한 역대급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었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준다. 

피와 땀에 범벅이 된 얼굴로 화면을 가득 채운 그녀의 열정은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처절하고 비극적인 20대 인물 ‘선영’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영화에서 평범한 지방대 출신 선영은 번번히 취업에 실패하게 되고, 전신마비로 누워있는 언니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채를 쓰게 된다. 

욕심 없이 평범한 삶을 추구했던 그녀는 점점 더 궁지에 몰리게 되고, 그 해 남은 마지막 최종면접이 선영에게 ‘살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자 절박한 목표가 되면서 그 날의 비극은 시작된다. 

현 세대들의 공감대를 자아내는 현실적인 상황들과 배우 함은정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는 영화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정서로 영화를 장악한다. 

특히 함은정은 “평범한 상황 속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들을 맞닥뜨리게 되는 선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이 넓어짐을 느꼈고, 환경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는 걸 또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선영’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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