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2차 피해 우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하나투어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유지보수 도중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하나투어 측이 확인된 바로는 고객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해커 등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유출된 파일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 만들어진 파일로 보인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또 해커들은 고인 개인정보를 빌미로 비트코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곧바로 하나투어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투어 측은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했으며, 관계기관에 대한 신고를 통하여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이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유출 사실 여부 및 개인별 정확한 유출 항목을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에서 확인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에는 ‘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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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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