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넘어선 짜릿한 소름...LTE급 속도감 추리력 풀가동

▲ 여진구, 김강우 / ⓒtvN '써클'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써클’이 한층 치밀하고 짜릿한 전개로 2막을 연다.

12일 ‘써클’ 제작진에 따르면 2막에서 더욱 숨 가쁜 속도로 진실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 극중 휴먼비 회장실에서 찍은 김우진의 사진,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인 김규철(김중기 분)과 한용우(송영규 분) 교수의 관계도 미심쩍다. 예상대로 휴먼비 회장은 여진구일까? 누가 휴먼비 회장이든 후반부 전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2017년 ‘파트1:베타 프로젝트’에서 실종된 김범균(안우연 분/김준혁)을 쫓는 김우진은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 여기에 김우진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김범균은 2037년에 기억을 잃은 채 등장하고, 실종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2037년의 행방을 푸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은 김우진과 김준혁(김강우 분)이 여러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향해 달려갈 수 있었던 동력이었다. 추적극이 고조되고 이야기의 비밀들이 하나, 둘 풀릴수록 김우진, 김범균 형제의 절절한 형제애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더블트랙은 2017년에서 김범균을 좇는 김우진, 2037년 행방이 묘연한 김우진을 찾는 김준혁의 모습이 각각 교차 전개되면서 감정선을 절정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김우진이 스마트지구에서 살아있다는 단서만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 쌍둥이 형제가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될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민진기 감독은 “곳곳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적극적으로 추리하고, 반전의 단서들을 치밀하게 분석해가며 이야기에 몰입해 주시는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단 하나의 진실’이 무엇일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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