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넘어 스크린에서도 활약...못하는 연기가 없다?

▲ 사진제공=iHQ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정소민의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KBS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소민의 이전 작품들이 재조명 되고 있는 것. 
 
지난 2010년 SBS ‘나쁜 남자’를 통해 브라운관에 정식으로 얼굴을 알린 정소민은 극 중 ‘홍모네’역을 맡아 한없이 밝고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그려냈다.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 그리고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로 모든 남성들이 감싸주고 싶은 여자 ‘홍모네’를 만들어내 떠오르는 신예 청춘 스타로 주목 받았다. 
 
이어 MBC ‘장난스런 키스’를 통해 바로 주연자리를 꿰차 사랑에 빠진 여고생 ‘오하니’역을 귀엽고 발랄하게 소화해 여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JTBC ‘우리가 결혼 할 수 있을까’에서는 그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정소민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또한 4년 만에 KBS ‘빅맨’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정소민은 빨강머리로 개성강한 비주얼 만큼이나 솔직 당당한 ‘강진아’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JTBC ‘디데이’를 통해 연기변신에 나섰다. . 

여기에 예능국 최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서 주인공 조석(이광수 분)의 여자친구 ‘애봉’ 역을 맡은 정소민은 캐릭터를 위해 5:5 가르마의 단발머리는 기본, 진한 눈썹과 내숭 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정소민은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아빠는 딸’에서는 교복 입은 아저씨로 변신, 정소민표 아재연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을 넘어선 스크린에서도 여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정소민은, 다시 한번 여배우로서의 가능성과 무게감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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