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프로그램 이익 보다 배우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

▲ 배우 구혜선 / ⓒ빅토리콘텐츠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 질환으로 입원함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장희진이 투입된다.

24일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 측은 구혜선의 하차 사실을 전하며 “구혜선 씨의 하차에 제작진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혜선은 현장에서 누구보다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작품에 임해왔다”며 “모창가수 업을 삼고있는 ‘해당’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드라마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구혜선과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지만 당분간 회복에 전념을 다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심사숙고 끝에 드라마 하차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악화의 정도와 회복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고려했을 때, 구혜선이 계속 출연하는 것이 배우의 건강과 앞날을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라며 “프로그램의 이익을 먼저 따지기보다 배우 구혜선에게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기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YG측은 “건강 악화로 출연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 검진 결과 심각한 알러지성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한 탓에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현재 입원 중”이라면서 “소속사 및 제작진은 의료진과 상의 끝에 배우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드라마 하차를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의 하차로 인해 현재 주인공 역으로는 배우 장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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