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고별무대가 레전드 무대로~ 빵빵 터졌다

▲ ⓒMBC '라디오스타'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황광희가 군대에서도 빛이 날 ‘인간비타민’ 면모를 드러내며 입대 전 마지막 웃음 폭주하면서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4%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입대를 5일 앞둔 황광희의 마지막 녹화 방송으로 시작부터 황광희의 고생길이 그려졌다. MC들이 입대를 앞둔 황광희를 놀리느라 신난 것. 김구라는 “훈련소 가면 94-5년 생들이 엄청 굴릴 거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방송이 나갈 때쯤 울면서 자고 있을 거다”라며 황광희에게 겁을 줬다.
 
또한 MC들은 황광희에게 “송별회를 해줘야 하냐”며 질문을 던졌고, 황광희는 “송별회를 ‘라스’에서 할 필요가 있냐. 소속은 ‘무한도전’이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군대 가서 ‘무도’ 복귀 못한 멤버들이 많다. 쉽지않다”고 경고했다. 

이에 황광희는 “형들이 ‘무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올 수 있다고 말했다”며 반박했고, 김구라는 “원론적인 얘기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새롭게 이적한 소속사를 언급했다. 그는 “계약금이 너무 잘 맞았다. 조건이 좋았다. 그리고 너무 잘 대접해 주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계약금이 많으면 그만큼 굵은 주삿바늘이 들어간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나중에 피를 토할 거다”라며 센 농담(?)을 건넸다. 

어리광이 어울리는 황광희가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무한도전’ 박명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밝힌 것. 황광희는 “박명수가 예전에 비해 노쇠했다. 요즘 양세형, 정준하, 하하 라인이 재밌다. 명수형이 못 웃기는게 괜히 나 때문인 것 같아서 미안하다”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훈련소에 있을 황광희는 “방송이 재미있게 전파돼 저를 잊지 않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