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이어 박주선도 국민의당 합류…신당세력 통합 빠르게 진행 예상

▲ 국민의당 윤여준·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안철수 의원과 통합신당 박주선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사진/원명국 기자.
천정배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도 안철수 의원이 주도적으로 창당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통합했다.
 
국민의당 윤여준·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안철수 의원과 통합신당 박주선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통합 합의문을 통해 “2016년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통합이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담고 민심을 정직하게 받드는 통합, 국민을 위한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다”며 “이번 통합이 헌법 정신과 가치를 구현하는 수권대안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를 ‘국민의당’ 정강정책에 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고 경쟁력 있고 참신하면서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합리적인 중도개혁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박주선 의원은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견인하는 중도개혁세력과 호남민심의 확고한 결합은 지난 10여 년간 반복된 선거패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야당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승리와 성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과 역사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 중심의 야권 신당 세력이 빠른 속도로 통합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신당세력인 김민석 전 의원의 원외 민주당,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정동영 전 의원 등과의 통합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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