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공공기관은 1조1천억, 7개 기관 2조 6백억 등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R&D)투자에 대한 권고 내용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R&D)투자에 대한 권고 내용을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갖춘 한국전력과 농어촌공사 등의 29개 공공기관에 대해 2016년에 예상되는 매출 총액의 1.95%인 1조1천780억원을 같은 해 R&D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수력원자력과 같이 연 R&D 투자액이 100억원이 넘고 업무상 기초 연구를 해왔던 기관 7곳에 대해서는 내년에 해당 7개 기관의 R&D 투자 권고액 중 28.6%인 2천 616억 원을 기초 연구에 쓰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과학기술기본법 등을 근거로 한 것으로, 공공 부문의 선도적 R&D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래부의 권고를 미이행 할 경우 제재는 없지만 권고 내용 자체가 대상 기관의 사업계획 수립 등에 중요 참고 자료가 된다.
 
한편, 미래부는 이러한 내용의 ‘2016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안’을 마련해 지난달 30일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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