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에서 CPR 방식으로 변경돼

▲ 네이버가 자체 통화 추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일부 과금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검색 광고주의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
네이버가 자체 통화 추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일부 과금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검색 광고주의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오는 22일부터 자체 개발한 통화 추적 솔루션 ‘비즈캐쳐’의 통화추적번호(가상번호)를 사용하는 검색 광고주를 대상으로 과금 방식을 변경한다고 18일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사용자가 검색광고 버튼을 클릭한 건수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과금하는 CPC(Cost Per Click) 방식에서 클릭 후 실제 통화 연결을 시도한 건수를 집계해 광고비를 정산하는 CPR(Cost Per Ring) 방식으로 변경된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모바일 검색광고의 전화 연결 버튼을 제외한 광고를 클릭하면 브라우저상에서 곧바로 광고주의 홈페이지로 이동하는데, 전화 버튼을 누를 경우 스마트폰에서 전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중간 단계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후 실제 광고주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키 위해 네이버가 개발한 비즈캐쳐는 모바일 검색광고의 전화 버튼을 클릭한 사용자가 실제 광고주에게 전화를 걸었는지를 추적해 확인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이 기술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에 특허 출원했다.
 
더불어 광고주가 네이버 검색광고 사이트의 광고관리시스템에서 통화추적번호를 설정하면 과금 방식이 CPR로 전환된다.
 
이 외의 자세한 내용은 광고주 공지사항(http://me2.do/5oAwRMd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최인혁 네이버 크리에이티브비즈니스센터장은 “광고주가 검색광고 운영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광고비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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