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어와 화제

▲ 15일 현대중공업은 경북 경주시 경주월드에서 열리는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봄 소풍 ‘오뚜기 잔치’를 후원한다고 알렸다. 사진ⓒ현대중공업

15일 현대중공업은 경북 경주시 경주월드에서 열리는 울산지역 장애인들의 봄 소풍 오뚜기 잔치를 후원한다고 알렸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울산참사랑의집, 태연재활원을 비롯한 울산지역 40여개 복지기관 소속 지적장애인 1400여명, 자원봉사자와 인솔교사 7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평소 외출이 힘든 장애인 600여명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놀이기구를 타고 캐릭터 공연을 관람했으며, 16일에도 800여명이 같은 일정으로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놀이시설 자유이용권과 대형버스 20여대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 사회 공헌팀 직원들이 동행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울산참사랑의집이 주최하는 오뚜기 잔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봄나들이 행사로, 현대중공업은 처음 행사가 열린 지난 1992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온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모처럼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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