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 관련 감사

▲ 감사원이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에 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시스

감사원이 오는 14일부터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에 관한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은 13,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안행부, 해수부, 해경,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등을 대상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에 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은 세월호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국내 연안여객선 운송사업과 관련해 선박 도입, 개조 및 입출항 허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심층 점검도 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또 연안여객선 안전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정부의 관리감독과정 중 업무태만 및 비위행위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기관들이 실종자 수색구조활동 중이라는 것을 감안해 최대한 구조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감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민간 위탁분야 감사에서는 개별 수탁기관의 위탁사무 부실수행 및 임직원의 비리행위, 감독부처의 지도·감독의 적정여부 등에 대해 고강도 점검을 할 것이며 민간위탁 대상 사무와 수탁기관 선정기준 및 절차 등 민간위탁·대행제도 전반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개선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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