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349억·당기순이익 3175억 기록…전년 대비 7% 증가

▲ 넥슨이 지난해 매출 1조6000억 대를 돌파했다 ⓒ넥슨

넥슨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상승한 약 1553억 엔(약 1조6386억)을 기록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13일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2013년 연매출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해 1553억 엔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507억엔(약 5349억원), 당기순이익은 301억엔(약 31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345억 엔(약 3636억)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3억3000만 엔(약 34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자회사인 엔도어즈로부터 발생한 약 95억 엔의 손상차손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충 비중은 중국이 121억 엔으로 35%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34%), 일본(24%),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7%) 순이었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한국은 신작 및 기존 타이틀의 흥행에 힘입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은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지만, 현지의 유망한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이바지할 다양한 사업 제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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