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택지 선점, 특화상품 개발 등 강점 내세우며 분양 나서

▲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승종합건설,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사진 : 뉴시스

대형건설사의 물량공세에 대응하여 중견건설사들이 우량택지 선점, 특화상품 개발 등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면서 분양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중견건설사들은 대규모 물량을 출시하고 있는데 우량 택지 선점, 특화상품 개발, 거품 뺀 분양가 등 경쟁력을 토대로 분양시장에 나서고 있어 분양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승종합건설,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반도건설과 호반건설은 각각 전년 대비 2500여가구, 1만여가구 이상 분양 예정 물량을 늘렸다.

우미건설과 중흥건설, 유승종합건설 등도 입지가 좋은 택지지구를 확보하고 분양에 나섬으로써, 올해를 기업 성장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소형 4베이 특화 설계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분양 성공을 거둔 이래 고객맞춤형 평면과 교육 특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탄탄한 자금력과 보수적 사업 운영'으로 정평이 난 호반건설도 올해 이달 전남 광주시 동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전북 혁신도시에서 1091가구와 충남 아산시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전남 순천 '오천 에코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등을 연이어 공급, 분양에 성공했다.

유승종합건설은 올해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와 영종하늘도시, 전북 군산지구 등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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