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5일 최근 잇따른 민주당 인사들의 막말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요즘 정치권에서는 연일 상대방을 저주하고 깎아내리는 막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막말을 할 것이 아니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발언과 이해찬 상임고문의 막말을 거론하며 "국민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하고 국회에 대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게 하는 정치권의 막말 행태에 참담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력국회를 지양하자고 했던 19대 국회가 몸으로 생 떼쓰지 못하게 되니 말로 생떼를 쓰겠다는 것인가"라면서 "민주당은 신뢰와 책임, 대화와 품격의 정치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왜 자꾸 밖으로 돌아다니며 품격 없는 막말을 해대고 있는 것인지 언행불일치도 이런 불일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 손으로 당당히 선출된 대통령을 폄하하는 것도 모자라 언어폭력에 가까운 저질 막말을 내뱉는 민주당의 저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저질 막말 폭언을 중단하고 산적한 민생법안 논의와 처리에만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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