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 30개사에서 일제히 실시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건설업체 취업인증 아카데미’를 개설해 오는 15부터 대학생 등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설 취업인증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인증제는 대한건설협회가 주도적으로 건설업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의 핵심 실무과정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이 과정 이수 후 검증을 통과한 자에게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동 취업인증 과정은 건설산업의 이해, 건설관계 법령, 공정관리, 건설 노무·회계 및 현장 공무·안전관리 등 기술 및 사무분야 포괄해 약 2개월 동안 15과목 40시간으로 구성됐다.

동 과정 이수 및 검증을 통과해 건설 취업인증서를 부여받은 취업 준비생은 대한건설협회와 취업인증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또는 면접시 가산점 등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대한건설협회와 취업인증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한진중공업,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KCC건설, 벽산건설, 서희건설, 극동건설, 남광토건, 화성산업, 호반건설, 우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이수건설, 흥화, 일성건설, 이테크건설, 협성종합건업, 동원개발, 서한, 남화토건, 금성백조주택, 동양종합건설, 삼일기업공사, 이화공영, 중앙건설, 갑을건설, 경림건설 등 30개사이며, 기타 대형 건설업체 등과 현재 협약체결이 추진되고 있어, 하반기 채용시즌까지는 많은 업체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협약을 체결한 한 건설업체의 대표이사는 신입사원 채용시 실무에 투입하는데 장시간 소요돼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취업인증자를 채용할 경우 검증된 인재를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고, 기업 내부 사원연수 등 실무교육을 위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업체와 취업 준비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취업준비생도 구직을 위해 해외연수, 자격증 취득 등 과도한 스펙쌓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상황인 만큼, 취업인증제가 건설 분야 필수 업무역량 확보, 구직자의 시간적, 비용적 부담완화는 물론 청년 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인증과정은 매월 신규 개강하며, 현재 교육생을 모집중에 있다. 동 교육 수강을 희망하거나 교육내용 등 문의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취업인증아카데미(1644-07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