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로욱 회장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전통시장 만들겠다”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북 경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성동시장 상인회(회장 권로욱)는 지난달 22일,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성동시장 어린이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동시장 상인회와 경주성동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경주시청어린이집(32명)과 국공립서면어린이집(14명) 원아 등 총 46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아이들은 시장 상인들로부터 물건 판매 과정을 배우고, 손님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과 판매 물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경주 대자원복지재단에 기부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 시장은 아이들의 활기찬 판매 목소리로 북적였고, 고객들도 어린이 상인들의 부스에 몰리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지역의 사랑으로 성장한 성동시장이 그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동시장은 지역 함께하는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어린이들도 사랑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어린이집 장연희 원장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어 뜻깊은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서 어린이들의 지역사랑을 고취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공립서면어린이집 이종금 회장은 “전통시장에서의 체험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지역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원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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