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핵심시설 방문 행보 보여
유럽·일본, 전 라인업 인증 완료…미국, 상반기 중 초급속 충전기 인증

롯데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 중이다. 이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롯데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중인 신성장 테마 4가지 중 모빌리티 분야다. ⓒ롯데
롯데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 중이다. 이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롯데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중인 신성장 테마 4가지 중 모빌리티 분야다. ⓒ롯데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 중이다. 이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롯데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중인 신성장 테마 4가지 중 모빌리티 분야다.

26일 롯데는 지난 25일 신동빈 회장이 이브이시스(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해 생산역량, 사업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1월 29일 준공했고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핵심시설이다. 물류이송로봇,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날 전기차 충전기 범용성,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을 질의하며 사업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청주공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전성 등 품질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본격 해외진출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초급속 충전기 인증, 일본에선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중이다. 아울러 작년부터 미국 CES에 참석해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진행중이며 올해 열린 CES2024에서는 일반 승용차 완충에 5분이 소요되는 1MW급 충전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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