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 울산 남부소방서 공단센터 '이승렬 소방교'…"당연한 일 했을 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119 구조대원이 비번날 아내와 함께 고속도로 운행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즉각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인명을 구조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울산 남부소방서 공단센터 이승렬 소방교 모습. 사진/울산남부소방서
울산 남부소방서 공단센터 이승렬 소방교 모습. 사진/울산남부소방서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경 부산, 울산 고속도로(장안 – 일광) 부산 방향으로 근무가 없는 비번날 아내와 함께 운전 중이던 울산 남부소방서 공단센터 이승렬 소방교는 승용차와 1톤 트럭의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아내에게는 119에 신고하게 하고 자신은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사고로 차문이 열리지 않아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1톤 트럭 운전사를 평소 자신의 차량에 보유하고 있던 망치를 이용해 조수석 창문을 깨고 중상을 입은 운전자를 구조한 뒤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 안전 및 구조대상자를 응급 처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도록 도와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한 사건이다.

한편,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한 생명을 구조한 울산 남부소방서 공단센터 소속 이승렬 소방교는 공수부대 장교(대위)출신으로 평소 용감하고 정의로운 소방 대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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