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서막···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축제 
경주·구미시(22일), 안동시(27일), 의성군(30일) 

2023년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사진/경북도
2023년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의 봄꽃축제가 본격적인 개화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 22개 시군 곳곳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제의 서막으로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축제가 지난 주말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 

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이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오는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31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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