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프라하 승리로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사상 첫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달성/ 사진: ⓒ리버풀 FC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사상 첫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달성/ 사진: ⓒ리버풀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모하메드 살라(31)가 리버풀 FC 사상 처음으로 7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8일 1차전에서도 리버풀은 프라하에 5-1 대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6골이나 뽑아낸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11-2로 프라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살라는 1골 3도움으로 활약을 펼쳤다.

전반 7분 다윈 누녜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1분 뒤 킥오프에서 살라가 프라하의 볼을 끊었고, 바비 클라크가 흐른볼을 마무리했다. 10분에는 살라가 직접 골을 넣었다. 14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받은 코디 각포가 골을 기록하면서 살라가 도움을 1개 더 추가했다.

전반 42분 프라하의 벨리코 비르만세비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리버풀은 선제골을 도왔던 소보슬라이가 살라의 도움을 받으며 후반 3분 한 골을 추가했고, 10분 각포가 쐐기를 박았다. 결국 프라하는 1, 2차전 각각 한 골에만 그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1골 3도움으로 맹활약한 살라는 축구통계 전문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고, 리버풀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20골 이상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종전 기록은 지난 1981-1982시즌부터 1986-1987시즌까지 6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달성한 이안 러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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