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전서 시즌 13호골… 리그 득점 공동 6위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EPL 13호골로 3-1 승리 견인/ 사진: ⓒ뉴시스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EPL 13호골로 3-1 승리 견인/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두 달 여 만에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을 포함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베레치 에즈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2분 브레너 존슨의 크로스를 티모 베르너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고, 3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추가골을 신고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소유했고, 빠른 역습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를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EPL 13호골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에 데인 스칼렛과 교체된 손흥민은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월 1일 AFC 본머스전 이후 두 달 여 만에 터진 골로 손흥민은 경기 후 EPL 최우수선수격인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 8.1점, ‘풋볼 런던’도 8점을 부여했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8점, ‘풋몹’은 8.6점으로 모두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한편 토트넘은 15승 5무 6패 승점 50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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