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독일 분데스리가 1호 도움 추가하면서 역전골에 힘 보탰지만 팀 무승부

뮌헨, 프라이부르크전 2-2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뮌헨, 프라이부르크전 2-2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뮌헨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귄터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5분 마티스 텔이 균형을 맞췄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고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후반 30분 자말 무시알라의 역전골을 도우며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뮌헨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루카스 횔러에 동점골을 내줬다. 결국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며 승리 추가에 실패한 뮌헨은 17승 3무 4패 승점 54로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엘 04 레버쿠젠(19승 4무 승점 61)과 승점 7점 차이가 됐다.

만약 레버쿠젠이 또다시 승리를 기록한다면 뮌헨과의 승점 차이는 10점까지 벌어진다. 아직 시즌 경기들이 남아있지만, 사실상 역전 우승을 거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15승 2무 6패 승점 47)와도 승점 7점 차이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전반 3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조직력과 규율도 완전 부족했으며 프라이부르크에 뒤쳐졌다”며 짜증을 드러냈다.

한편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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