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사전 교육’ 입교식 개최 
베트남 28명, 몽골 8명, 태국 8명, 인니 4명 등 전기 48명
임종식 교육감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 K-EDU 실천” 

20일 2024학년도 전기 직업계고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합격한 해외 4개국 출신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들이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사전 교육을 위한 입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20일 2024학년도 전기 직업계고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합격한 해외 4개국 출신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들이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사전 교육을 위한 입교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입학전형에서 전국 최초 해외 유학생 56명을 유치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대응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 육성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일 영덕군 소재 해양수련원에서 2024학년도 전기 직업계고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합격한 해외 4개국 출신 4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들의 사전 교육을 위한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츠고투 우르자야 주(駐)부산몽골 영사, 고곶 수하르 주한인도네시아 교육무관,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 김병수 센터장, 유학생 입학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어 기초 △직업계고등학교 이해 △한국과 세계 문화 이해 △학교생활 안내 등을 통해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전기 직업계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합격한 해외 우수 유학생은 48명으로, 국적은 베트남 28명, 몽골 8명, 태국 8명, 인도네시아 4명이다. 후기는 8명으로 베트남 국적 7명과 캄보디아 국적 1명이다. 

츠고투 우르자야 주부산몽골 영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경북 직업교육‘K-EDU’는 K-POP, K-한류보다 더 감동적으로, 몽골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줘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북 직업교육이 나눔과 사회 공헌을 통해 세계 직업교육의 표준 K-EDU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학생에게 글로벌 교육과정과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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