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품 유치, 인력양성, 관광 자원화 등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촬영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사진/경북도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화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안동),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했다.

이에 경북도는 인력양성, 민자유치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 작업(음향, 더빙, 특수효과 등)까지 가능한 후반작업 시설도 조성해 지역에서 촬영·제작·편집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먼저, 국내를 대표하는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등 3개 야외 세트장을 재단장한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쌍용양회 부지를 리모델링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의 대형 스튜디오 선호 추세를 반영해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 인근 부지에는 3300여㎡ 규모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크로마키형 야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만든다.

조성 예정인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배우와 제작자,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촬영장 안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이동형 의무실도 지원한다.

안동대학교 등 영상 관련 학과와 연계해 영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으로 영상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부터 경북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촬영된 인기 작품의 테마 거리 및 출연 배우 핸드 프린팅, 로드샵 등을 조성해 K-영상에 매료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영상 제작 인프라와 인력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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