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이터스블, 한화푸드테크로 사명 변경…한화로보틱스와 MOU 등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한화로보틱스 부사장(우)이 CES2024에서 푸드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한화로보틱스 부사장(우)이 CES2024에서 푸드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로보틱스에서 부사장 지위로 각 사에서 전략본부장과 전략기획담당인 한화가 3세 김동선 주도하에 푸드테크 산업을 강화한다. 한화호텔앤리조트 외식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푸드테크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면서 사명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했다

1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 푸드테크는 한화로보틱스와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푸드테크엔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여서 적극적으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한화푸드테크는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를 신설하고 푸드테크 특화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 성남시에 R&D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 및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은 오는 2027년까지 약 34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예측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온 기업 30곳 육성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지원에 나선다.

김동선 부사장은 푸드테크가 식품의 위생과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한화로보틱스가 최근 식음 관련 기업과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더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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