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밝혀
119(구급 상황관리센터),129(보건복지콜센터), E-gen사이트 이용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경기북부취재본분 / 고병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소장 정연국)가 총괄하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의료기관(병원 17개소, 의원 35개소) 및 약국(27개소)을 지정 운영해 연휴 기간에 발생하는 응급상황의 공백을 방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과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만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응급의료상황실 보고체계 등 매뉴얼을 정비하고 신속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고 발생 시 소방서 및 관내 응급 의료기관의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장연국 보건소장은 “명절 연휴에 과음, 과식을 피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강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고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와 함께 응급 의료체계 준비와 교통안전, 치안 등 각 분야에 비상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갑작스러운 응급상황 발생 시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응급실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119(구급 상황관리센터)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포털 E-gen사이트나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시는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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