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업에 총 1조 원 투자, 각 사업 분야 해외 생산기지 확대 등

작년 포스코인터내셔널 통합 비전선포식 현장 / ⓒ포스코인터내셔널
작년 포스코인터내셔널 통합 비전선포식 현장 / ⓒ포스코인터내셔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에너지와 식량 등 주요사업을 고도화한다. 합병 2년차를 맞아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다. 실례로 에너지사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한다.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글로벌 확장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사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하는 에너지 사업을 살펴보면 업스트림 영역에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내년까지 구축한다. 현재까지 총 150PJ 규모 증산가스 판매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미드스트림에서는 올해 20만㎘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마무리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40만㎘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준공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한다. 오는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 풍력 사업권을 구축한다. 신안에서 육상 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 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한다.

철강사업은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친환경소재사업의 경우 친환경 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고 2차전지 소재 원료사업을 주도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한다. 오는 2030년까지 700만+α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작년 멕시코 1공장 준공, 올해 상반기 멕시코 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 착공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수주 확정 물량만 286만대로 전년 판매량 225만대를 이미 초과했다.

식량사업을 살펴보면 작년보다 8% 늘린 180만 톤의 식량을 올해 국내로 도입한다. 아울러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 안정성을 높인다.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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