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현재 옵션이 포함된 티모 베르너 완전 영입 아냐
베르너, 후반기 골 기록에 따라 완전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

티모 베르너, 후반기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 완전 이적 결정될 듯/ 사진 : ⓒ토트넘 홋스퍼
티모 베르너, 후반기 활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 완전 이적 결정될 듯/ 사진 :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27)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베르너는 토트넘이 1월에 영입한 첫 번째 선수였고, 라두 드라구신을 2,600만 파운드(약 441억원)에 영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가 팀이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역할을 바라고 있지만, 베르너는 아직 완전 영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골잡이로 활약한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첼시로 이적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에 실패하고 부진한 끝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라이프치히 복귀를 마쳤지만, 이번 시즌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현재 EPL 1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에 1경기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임대 계약에 1,500만 파운드(약 254억원) 수준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당장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임대기간에 뛰어난 활약이 있어야만 완전 이적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첼시 시절 베르너는 데뷔 시즌에 35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이보다 더 많은 골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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