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방문 최태원 회장과 면담…민관협력 강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은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 ⓒ외교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은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및 신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경제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이뤄졌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재외공관의 현지 시장 정보와 대한상의의 기업 네트워크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확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가 주도적으로 주요국들과의 우호적 경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 경제안보 증진, AI 거버넌스 규범 형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7개국 (G7) 플러스 외교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익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날 외교부는 "앞으로도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생 경제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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