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
“학습자 주도성 키우고 조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내년도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27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내년도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7일 새해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장, 조화, 미래’를 핵심 가치로 내년도 경북교육 추진 방향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2023년을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평가하고 △디지털 대전환 기반 구축 △체육·직업 교육으로 경북교육의 우수성 입증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인성교육 △따뜻한 맞춤형 복지 확대 △기초 학력 보장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내년도 경북교육이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라는 슬로건으로 △학습자 주도성을 통한 ‘성장’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조화’ △세계교육의 표준 제시 등 2024년도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첫 번째 핵심 가치인 학습자 주도성을 통한 ‘성장’으로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지녀야 할 삶의 힘은 바로 주도성 질문으로 수업 대화의 힘을 키우고 학교별 질문대회를 확산하는 등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앱 디지털 지식 마루를 구축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배움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성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소규모 중학교를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교과 중점학교 사업도 시범 추진한다.

두 번째 핵심 가치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조화’로 먼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전담팀 운영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바로 지원 365 신속대응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생님께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 운영과 교원 배상책임보험 보장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규제를 낮추고 창의와 실험을 높여 미래 교육지구를 12개 시군으로 확대해 지역별 교육공동체를 굳건하게 한다.

세 번째 핵심 가치인 세계이자 ‘미래’를 위해 세계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K-EDU의 K를 경북교육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교육 표준을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4개국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과테말라에 18년간 지원해 온 정보화 지원 사업을 에티오피아로 확대 △필리핀, 하와이 등의 해외에서 경북교육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아울러 △제1회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추진 △도농 이음교실 △영호남 공동 수업 △공립 온라인 학교 설립 △학생 해외봉사활동 등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배움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구성원 모두와 함께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며 “2024년을 학습자의 주도성을 키우고 조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에 힘써 경북교육을 세계교육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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