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8시 금나래갤러리에서...청소년 관련 소재와 이야기를 공연화
뮤지컬 교육 교재 개발, 학교 안 공간에서 공연할 예정

서울 금천구 소재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18시 금나래갤러리에서 뮤지컬 ‘약속의 아이(가제)’를 공연한다. (자료 / 금천구청)
서울 금천구 소재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18시 금나래갤러리에서 뮤지컬 ‘약속의 아이(가제)’를 공연한다. (자료 / 금천구청)

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서울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27일 18시 금나래갤러리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약속의 아이(가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공연 제작사업 ‘스쿨뮤지컬 프로젝트’의 사전 공연이다. ‘스쿨뮤지컬 프로젝트’는 두 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뮤지컬을 가르치는 데 활용할 ‘창작뮤지컬 교재 개발’과 학교 공간에서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는 ‘학공(학교 공간) 프로젝트’가 있다.

‘약속의 아이’는 작품 속 실제 배경인 학교 교실, 복도 등 학교 곳곳을 공연장으로 사용하며, 학교의 물건을 공연 소품으로 활용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신이 죽었다는 걸 알지 못하고 평소처럼 등교한 중학교 1학년 ‘정주’라는 아이가 학교에 돌아온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친구, 우정, 죽음, 학교 폭력을 소재로 청소년의 경험과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또는 교사 등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관람을 희망하는 자는 온라인설문지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블로그를 확인하거나, 금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공연 단계부터 청소년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교사 등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창작 과정에서부터 지역 청소년과 함께 준비하고 만든 뮤지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