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글로벌 스탠더드로 개선해야
한경협 4본부 1실 15팀(TF 1개 포함) 체제로 재편...내년 1월부터 시행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21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기자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21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기자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기자 간담회를 21일 11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SFCC 라운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국 블룸버그, 영국 이코노미스트, 중국 인민일보, 일본 아사히신문 등 서울 주재 특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협 류진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한경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류진 회장은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보호무역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통상환경 악화가 경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류진 회장은 법‧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개선할 것과 공급망 리스크의 분산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한경협이 이날 내년도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한경협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국가․기업의 미래전략을 발굴하고, 공급망, 국가 간 분쟁 이슈 등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한경협 4본부 12팀, 한경연 3실 3팀은 4본부 1실 15팀(TF 1개 포함) 체제로 재편된다.

새로 재편된 4본부는 기획혁신본부, 지속가능성장본부, 국제본부, 경제산업본부 체제이다. 

연구총괄대표(CRO: Chief Research Officer)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협력부원장을 내정(1월 중 선임 예정)했다. CRO 겸 한경연 원장 직할 부서로 미래전략TF와 경제교육팀을 신설한다.

미래전략TF는 국가․산업의 미래전략 발굴을, 경제교육팀은 올바른 시장경제 가치관을 지닌 미래인재 육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리스크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현안에 따라 수시로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2024년부터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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