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 활용…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 대응 목적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107개 지역
경쟁형 지원 규모 S등급(4개), A등급(8개), B등급(4개)

진도군 청사 전경. 사진/진도군청 제공
진도군 청사 전경. 사진/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오는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완전 경쟁형) 공모에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진도군이 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완전 경쟁형)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 분야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을 목적으로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107개 지역이 지원대상이다. 

또 완전 경쟁형 지원 규모는 S등급(4개), A등급(8개), B등급(4개)으로 진도군은 S등급에 선정돼 국비 10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내년 1월 중앙컨설팅위원회 자문을 받고 협약체결 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고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 연구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총사업비는 17억 3,900만 원(국비 10억 4,000만 원, 도비 3억 원 군비 3억 원, 현물 9,900만 원)으로 관내 울금 등의 식품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과제 분야는 ▲혁신화와 성장촉진 ▲인식개선 ▲사업화 지원 ▲유망기업 일괄 지원 ▲사업화 연계 등 5개 분야로 2년간 추진한다.

또한 진도군은 지난 2008년 진도 울금 상표 출원(지리적표시단체표장), 지난 2010년 진도 울금 상표등록(지리적표시단체표장), 지난 2014년 진도 울금 지리적표시등록(제95호), 지난 2014∼2018년 울금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추진(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지난 2019∼2023년 진도 울금산업특구지정 등 울금산업육성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오는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도 울금산업을 지역의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활성화지원사업으로 한 단계 성장시켜 고부가가치사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청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추진으로 제품 고급화와 다양한 상품개발, 해외 판로개척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또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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