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노선 회복에 여객 213% 성장, 항공기 운항 횟수 97.3% 증가 등

지난 1월 인천공항 사진 ⓒ인천공항공사
지난 1월 인천공항 사진 ⓒ인천공항공사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인천공항은 올해 여객 실적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약 80% 회복을 예상했다. 엔데믹과 전 세계적 출입국 규제해제 등 영향이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항공기 운항은 33만8000회, 여객은 약5600만 명, 항공화물은 약 274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항공기 운항은 97.3%, 여객은 213.1%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6.9% 감소한 수치다.

올해 여객실적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여객 회복 힘입어 작년 1787만 명 대비 213.1% 증가한 약 5600만 명이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7117만명에 비해 약 79% 수준이다.

인천공항 올해 재무실적 예측치는 약 2조1102억 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1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3년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은 내년 국제여객 예측치는 약6750만 명에서 7100만 명이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최대 99.76%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항공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또 中 단체관광 재개, 슬롯확대 등 영향으로 오는 2025년 경엔 지난 2019년 여객 수요 상회가 기대되고 있다고 인천공항은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은 빅데이터 기반 예측, 비대면․오프에어포트(공항 외의 장소) 수속 확대, 스마트보안검색장 증설 등을 통해 출․입국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디지털 공항으로의 전환에 속도낸다. 또 내년엔 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준공과 1여객터미널 시설 종합개선 사업에 착수해 세계 3위 규모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은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표준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스마트 선도’ 공항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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