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오남용 예방 뮤지컬 「노마드(Nomad)」, 내년부터 공연 정례화 예정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동작구를 마약 청정 도시로 조성할 것”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13일 숭의여자중학교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뮤지컬 「노마드(Nomad)」공연을 실시했다. (사진 / 동작구청)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13일 숭의여자중학교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뮤지컬 「노마드(Nomad)」공연을 실시했다. (사진 / 동작구청)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는 뮤지컬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13일 숭의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 452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뮤지컬 「노마드(Nomad)」공연을 실시했다. 오는 22일 대방중학교에서 한 차례 더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시기에 마약류 오남용의 폐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해환경에 노출이 쉬운 청소년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강의에서 벗어나 관람 형태의 문화‧예술 교육 시도를 위한 동작구 보건소의 요청에 따라 ㈜창작마을에서 제작했다.

뮤지컬 「노마드(Nomad)」는 자신이 자유로운 영혼(Nomad)라 믿는 인물이 친구들과 어울려 약물복용을 통해 파탄까지 간다는 내용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에 필요한 정보와 마약류 오남용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준다.

노마드의 속뜻은 ‘노(No) 마약’이며, ‘약물 금지(No Drug)’를 되새기며 극이 마무리된다.

구는 관람 청소년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공연 전문기관과의 개선 협의를 거쳐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며, 내년부터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최근 중앙대학교와 협력하여 물뽕(GHB) 사전검사지 부착 포스터 게시하였고, 마약류 오남용 폐해를 알리는 건강정보 소식지를 학생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등 마약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롭게 선보인 공연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약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마약류 예방에 특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동작구를 마약 청정 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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