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교촌이 대만서 K-푸드 인지도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8일 교촌에프앤비는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K-푸드 인지도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지도는 K-푸드에 대한 소비자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다. 키포는 교촌이 치맥과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촌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교촌 대표메뉴를 비롯 현지 입맛을 고려한 세트 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치맥, 치면 등 세트 메뉴를 통해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K-푸드 트렌드를 전파하고 있다고. 교촌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허니 소스의 단짠과 얇은 튀김옷의 바삭함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허니 시리즈다.

교촌치킨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난 8월 대만에 진출했다. 대만 북부 신베이시에 1호점, 대만진출 석 달 만에 핵심 상권인 타이베이 101타워 2호점을 오픈했다. 또 올해 안에 대만 3호점도 추가 오픈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K-푸드 인기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교촌의 차별화된 맛을 기반으로 치맥,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