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설립 추진 경과 및 타당성 검토 공유, 주제 발표와 주민 의견 수렴
‘지역복지재단의 역할과 방향’ 주제...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발표
정문헌 구청장 “복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 구민 삶의 질 높이는 역할 기대”
‘단풍이 담긴 종로 가을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고즈넉한 가을’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9일 15시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종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자료 / 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9일 15시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종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자료 / 종로구청)

지자체의 복지재단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9일 15시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종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복지재단(이하 재단) 설립 추진 경과와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주민 의견을 고루 수렴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역복지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패널토론 등도 진행 예정이다. 공청회는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종로구는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통합 모금과 자원 연계를 통해 관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보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 협의를 거쳐 2023년 3월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서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지정 전문기관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와 약정을 체결하고 종로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실시했다. 검토 결과는 구청 누리집에서 이달 19일까지 공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공청회 자리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로복지재단 설립의 기틀을 닦고자 한다”며 “재단이 출범하면 점차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종로구가 주최한 ‘단풍이 담긴 종로 가을 사진 공모전’ 에서 ‘고즈넉한 가을’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 / 종로구청)
종로구가 주최한 ‘단풍이 담긴 종로 가을 사진 공모전’ 에서 ‘고즈넉한 가을’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 / 종로구청)

한편 종로구가 이날  「단풍이 담긴, 종로 가을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본 공모전은 관내 단풍 명소 발굴과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344명이 640장의 사진을 출품했다.

종로구는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완성도, 작품성, 창의성, 활용도를 평가해 이번에 최종 37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북촌문화센터를 배경으로 한옥, 빌딩, 단풍을 담아낸 ‘고즈넉한 가을’에게 돌아갔다. 이어 최우수상은 ‘경복궁의 가을’과 ‘만추의 동행’이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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