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로키어,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 돼 현재 안정적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당시에도 쓰러져

톰 로키어,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뒤 의식 회복/ 사진: ⓒ루턴 타운
톰 로키어,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뒤 의식 회복/ 사진: ⓒ루턴 타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톰 로키어(29, 루턴 타운 FC)가 경기 중에 심정지로 쓰러졌다.

영국 공영 ‘BBC’는 17일(한국시간) “로키어가 경기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루턴 타운에 따르면 로키어는 병원 이송 이후 안정적인 상태로 돌입했다고 확인했다. 현재 추가 검사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루턴은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루턴의 캡틴 로키어가 갑자기 경기장 위에서 의식을 잃었다.

본머스 미드필더 필립 빌링이 의료진을 요청하고 가장 먼저 로키어를 살폈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 로키어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중들은 로키어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로키어는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코번트리 시티 FC와의 경기에서도 쓰러졌고,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바 있다.

루턴은 “로키어는 안정적이고 현재 추가 검사 중이다. 로키어는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지만 들것에 실려 나갔을 때 상태가 좋았다. 경기장에서 조치해준 양 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도중 심정지로 인해 로키어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삽입형 심장 제세동기(ICD)를 달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