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리버풀이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가 현실적으로 유일한 옵션

킬리안 음바페, 리버풀이 영입 계획 접으며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만 남아/ 사진: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 리버풀이 영입 계획 접으며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만 남아/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24, 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음바페의 열렬한 팬이지만,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 같지 않다. 지난 2022년 여름 재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6개월밖에 남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PSG에 잔류한 음바페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프리 에이전트(FA)로 풀린다. 음바페를 노려볼만한 몇몇 빅클럽들이 있지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후보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하려고 시도했고, 몇 차례 연결이 됐지만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음바페를 영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음바페는 드림 클럽으로 언급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PSG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했다. 물론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내년 여름에는 PSG와의 결별이 유력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될지 주목된 바 있다.

PSG는 다시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한 계약도 마무리되면서 이전보다는 덜 적극적인 보인다. 리버풀까지 영입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음바페의 가장 현실적인 옵션은 레알 마드리드만 남게 됐다.

한편 음바페는 EPL 이적 시 아스널행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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