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빙취약구간 등 제설제 사전 살포…선제적 현장 대응

눈으로 인해 도로에 차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 ⓒ뉴시스DB
눈으로 인해 도로에 차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1월 30일과 12월 1일까지 전라·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30일 행안부는 내일(12월 1일)까지 전라·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8개 중앙부처·유관기관, 8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번 대설과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우선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므로 주요 도로, 결빙취약구간 등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도록 했다. 운전자들에게도 도로 상태와 긴급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를 강조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제설도 신속히 실시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제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라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전망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은 사전 예찰 및 지붕 제설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거주자는 미리 대피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해 겨울철 많은 눈이 예상되고 기온도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와 선제적 현장대처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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