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보상책 부여…국외연수 지원(우수협업팀)과 특별휴가(우수공무원)
최우수 총무과 곽주석(전산7급) 주무관, 강가람(방송통신7급) 주무관
우수 공무원 인구정책실 오귀석(전문경력관) 팀장, 진도 대파버거 탄생 기여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2023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협업팀과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도군에서 최우수로 선발된 총무과 곽주석(전산7급, 왼쪽) 주무관과 강가람(방송통신7급) 주무관. (사진 / 진도군청)
진도군에서 최우수로 선발된 총무과 곽주석(전산7급, 왼쪽) 주무관과 강가람(방송통신7급) 주무관. (사진 / 진도군청)

이번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팀과 우수공무원 선발은 조직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극 행정 문화 장려를 위해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먼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1차 실무심사를 진행하고 직원투표와 발표 심사를 거쳐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또한 군은 ▲군민 체감도 ▲협업과 소통 ▲담당자의 적극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창의성과 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협업팀 1팀과 우수공무원 5명(4건)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적극 행정 우수협업팀 선발은 팀 전원 국외연수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보상책으로 진도군 공직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우수협업팀으로 선정된 농수산유통사업단 온라인판매지원팀은 올해 신설된 조직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던 ‘진도대파버거’를 흥행시킨 주역으로 진도대파 브랜드화 성공을 이끌어낸 성과를 크게 인정받았다.

이번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우수, 장려, 노력 각 1건씩을 선발했다.

최우수로 선발된 총무과 곽주석(전산7급) 주무관과 강가람(방송통신7급) 주무관이 공동 개발한 진도군 전용 공공앱 개발과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은 군민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선발된 공무원들은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며 단순 시스템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시스템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부분에서 호평을 얻었다.

우수로 선발된 인구정책실 오귀석(전문경력관) 팀장은 진도 대파버거를 탄생시킨 숨은 조력자로 평가받고 먹거리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전국에 진도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좋은 인상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장려 부문의 경제에너지과 김상민(공업6급) 주무관은 3년 연속 공모 선정을 통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에너지 소외지역에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 힘써 에너지 복지 실현에 기여했다.

마지막으로 노력 부문의 가족행복과 윤원필(복지7급) 주무관은 가정 어린이집의 국공립 임차사업 전환을 통해 원아 감소로 운영난을 겪는 민간 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의 상생을 도모했다.

4개 부문의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등급에 따라 특별휴가와 포상금, 근무성적평정 가점 또는 성과금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된다.

한편 진도군청 총무과 행정팀 관계자에 따르면 “군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 행정 우수 직원과 우수팀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정착시켜 공직 내 적극 행정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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