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이후 약 1년 반 동안 7번의 공식 협상 끝…공정경제 협정 등 타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미 대통령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미 대통령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회동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서 14개국 정상들은 핵심광물 등 향후 협력 등을 합의했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했으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국 정상들도 참석했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인도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 공급망, 기후변화 등 최근 새롭게 등장한 세계(글로벌) 통상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협력체이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14개국 정상들은 지난해 5월 첫 번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를 개최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으며,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협상이 진행돼 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이후 약 1년 반 동안 7번의 공식 협상과 여러 차례 장관회의, 회기간회의 등 집중 협상을 통해 지난 5월 타결된 공급망 협정 서명, 청정경제 협정 및 공정경제 협정의 실질 타결 등 성과를 거뒀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발표된 선언문에서 이들 협정이 공급망 교란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청정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과 투자를 촉진하며, 부패를 방지하고 조세 행정의 효율성을 증진해 공정경제를 발전시키며, 상호 호혜적인 무역협정의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이로써 전 세계 국내 총생산(GDP) 40%에 해당하는 거대 경제권이 완성됐으며,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최근 등장한 국제(글로벌) 쟁점(이슈)에 대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차원의 공동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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