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차관,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우리 국방부가 아세안 지역 17개국과 국방협력을 확대한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선호 국방부차관은 오는 16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라는 주제 하에, 최종 17개국 국방 장·차관이 회의에 참석해 역내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국방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선호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고도화 및 핵 선제사용 위협이 모든 회원국들을 위협하는 심각한 안보 도전임을 상기시키고, 한반도 상황관리를 위한 우리 국방부의 노력을 설명함과 동시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주요 지역안보 이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아세안 및 가치공유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외 김선호 차관은 회의 기간 중 필리핀, 라오스, 뉴질랜드 등 주요국 국방 장·차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협력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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