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반도 전쟁억제 위한 '유엔사의 역할' 등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미국을 포함 17개 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이 대거 한국에 모인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포함한 17개 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과 오는 14일에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한-유엔사회원국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회의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70년간 유엔사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하고, 북한이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 회원국들이 함께 대응할 것에 대한 공동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유엔사회원국간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한-유엔사 협력방향, 유엔사 연혁 및 미래비전, 유엔사 협력방안 등의 의제를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 본회의에 앞서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 기념과 함께 유엔사회원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공식만찬이 13일에 먼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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