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독일 사령탑 데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3-1 승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독일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미국전 3-1 승리/ 사진: ⓒ뉴시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독일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미국전 3-1 승리/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축구대표팀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독일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의 펜트슐러 필드에서 열린 10월 A매치 미국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9월 독일은 일본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독일축구협회(DFB)는 사상 처음으로 당시 사령탑이었던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했다. 두 번째 경기 프랑스전은 루디 푈러 단장이 감독대행으로 지휘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DFB는 RB 라이프치히와 FC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던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을 1위로 이끌었지만, 팀으로부터 경질을 당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다가 결국 무적으로 남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데뷔전 미국과의 평가전을 치렀다. 전반 27분 만에 독일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9분 일카이 귄도안(FC 바르셀로나)의 동점골이 나왔고 후반 1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SV 베르더 브레멘)의 역전골과 3분 뒤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쐐기골로 3-1로 승리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19일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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