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3주 전보다 1.6%P 하락…민주당 지지율, 0.3%P 내린 40.4%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해 40%선에 다가간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003명에게 실시해 10일 밝힌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 때보다 0.8%P 오른 39.5%, 부정평가는 1.6%P 내린 58.6%로 집계됐고 ‘잘 모름’은 1.9%로 나왔다.

특히 긍정평가는 9월 2주차 때 37.2%, 9월 4주차 때 38.7%, 10월 2주차 39.5%로 계속 오름세를 타는 추세인데,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긍정 50.7%), 60대 이상(41.4%), 국민의힘 지지층(86.2%)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3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 때보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13.2%P 하락한 것 외엔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라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제주에선 동기 대비 6.2%P 올랐고 대구·경북에선 3.1%P, 인천·경기에선 0.7%P 상승했다.

아울러 연령별로는 20대에서 3주 동안 긍정평가가 5.4%P 올랐으며 30대에선 4.9%P, 40대에선 2.8%P 오른 반면 50대에선 3.6%P, 60대에서 1.9%P 하락한 것으로 나왔고 성별상으로는 여성이 1.9%P 오른 데 반해 남성은 0.2%P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동기 대비 1.1%P 하락한 데 반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0.3%P 올랐고 ‘지지정당 없음’에선 13.3%P 내린 것으로 나왔는데, 동 기관이 함께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도는 39%, 민주당은 40.4%, 정의당 2.5%, 진보당 1.3%, 무당층 13.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 9월4주차 조사 때보다 5%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3%P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1.4%P로 좁혀졌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동기 대비 4.9%P 내린 것으로 나왔는데, 다만 이념성향상 중도층에선 민주당이 6.9%P 격차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30대와 60대 이상에서 민주당보다 우위였다면 민주당은 20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왔으며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영남권에서 민주당에 크게 앞선 반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와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왔고 서울에선 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9.7%로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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