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국정감사 시작, 국감 진행 방향 대책 세운 국민의힘
윤재옥 “민생·책임·희망 국감, 슬로건은 민생부터 민생까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건전한 논의의 장 되게 만들 것”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훈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오는 10일부터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민생부터 민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민생 국감, 책임 국감, 희망 국감 3대 기조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4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맞이하는 이번 국감은 과거 정부의 부정적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 정부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켜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경제 활력과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밀착형 국감을 만들겠다”며 “교권 침해, 이상 동기 범죄, 전세 사기,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고금리·고물가 속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더욱이 윤 원내대표는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시민단체, 건설노조, 사교육 등 사회 전반의 카르텔을 밝혀내는 책임 있는 국감을 만들겠다”며 “통계 조작, 가짜뉴스에 기반한 선거 조작 등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대책을 제시하여 여당의 유능함을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제기되는 과도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팩트를 점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이번 국감이 정쟁의 장이 아닌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건전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살피겠다”며 “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책임 있는 태도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능력이 있는지 국민이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을 향해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으로 지난 4년의 최종 성적표가 될 것”이라며 “국감의 중요성을 가슴에 새겨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민생을 잘 챙기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보여 주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영상 편집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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