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설·추석 고속도로 교통사고 199건 ··· 사상자 93명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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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선'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위 소속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모두 199건으로 조사됐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4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 17건, 중부내륙선 17건, 영동선 16건, 중부선이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부상은 80명으로 설 연휴보다 추석 연휴에 사고나 더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사망 및 부상자는 경부선 2명·20명, 서해안선 2명·10명, 중부내륙선 2명·3명, 영동선 1명·8명, 중부선 2명·6명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주시 태만'이 88건으로 전체 사고의 44.2%를 차지했다. 이어 과속이 30건, 졸음운전이 27건을 기록했다. 

이에 민 의원은 "명절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 캠페인과 명절 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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